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손난로, 털장갑, 목도리, 군밤, 화롯불 등 다양하지요. 그 중 겨울이면 한번쯤 군침을 돌게 하는 뜨끈뜨끈한 고구마역시 마찬가지지요.
그 고구마를 대전사랑의 열매와 한국철도공사(대전충남본부)가 펼친 연탄나눔봉사에서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처럼 반갑고, 노란 속살을 상상하니 무척 설레었습니다.
봉사를 끝마친 사람들에게 간식으로 지급된 고구마를 하나씩 손에 들고 먹는 모습을 보니 저도 얼른 하나가 먹고싶어졌습니다.
사진을 찍던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 버린채, 저도 달려가 고구마 하나를 얻어먹었답니다. 봉사현장에서 먹은 고구마의 맛을 한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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