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장속 나눔2010. 1. 10. 15:52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내놓은 쌀과 이불. 그 쌀을 전기밭솥에 앉히지 않아도, 그 이불을 뜨뜻한 온돌방에서 덮고 있지 않아도 우리는 압니다. 그 마음만으로 벌써 따뜻해지는 걸요.


추위를 이기려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닭살커플처럼 서로의 어깨를 빌려주고 있는 쌀포대들.


어떤 유명브랜드 상표보다도 사랑의 열매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저 살포대가 탐(?)이 납니다.

▲ 유성구청앞에서 벌어진 사랑의 이불나눔 전달식 행사

올겨울 주변 이웃들이 저 이불을 덮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사랑의 열매안에 담긴 나눔정신이 온전히 우리 이웃들의 가슴에도 손바닥에도 무릎에도 전해질거라 따뜻하게 자리잡을 거라 믿습니다.

Posted by 이야기캐는광부